- 한국과 일본의 놀이 비교

- 어릴 때 누구나 한 적이 있는 이런 놀이, 저런 놀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옛날부터 즐겨온 놀이가 있게 마련이다. 이런 놀이들 중에서도 두 나라에서 서로 닮은 놀이들을 소개한다.
- 가위바위보/장켄(じゃんけん)
- 세월이 지나도 거의 변하지 않는 놀이. 다양한 놀이에 앞서 하는 놀이로, 일본에서는 ‘사이쇼와 구’(맨처음은 주먹)라며 시작하지만, 한국에서는 ‘가위 바위 보’라고 말하며 시작한다.
- 술래잡기/오니 곳코(鬼ごっこ)
- 몇 명의 가운데서 술래(오니/귀신)을 정해서 술래가 다른 사람을 터치하면 터치당한 사람이 술래가 되는 놀이.
- 숨바꼭질/가쿠렌보(かくれんぼ)
- 몇 명 가운데서 술래를 정해서, 숨은 사람들을 찾아내는 놀이. 술래에게 발견되면 다음 번 게임에서 술래가 된다.
- 우리 집에 왜 왔니/하나이치몽매(はないちもんめ)
- 두 팀으로 나뉘어 서로 ‘우리 집에 왜 왔니’(하나이치몽매)라고 말하면서 참가한 사람 중 원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그 사람을 뺏든지 지키든지 하는 놀이. 팀원이 모두 없어지면 지게 된다.
- 공기놀이/오테다마(お手玉)
- 공기라고 불리는 작은 돌을 가지고 노는 놀이. 공기 속에는 팥 등이 들어있다. 소녀들이 즐기는 놀이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다루마상가 코론다(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
- 술래가 벽이나 나무를 향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오뚜기가 넘어졌다)라고 외치자마자 뒤로 돌아보며 자신에게 다가서려는 사람을 저지시킨다. 움직이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잡히는 놀이.
- 한국의 전통 놀이;
- 한국의 전통적 놀이는, 음력 1월1일인 ‘설날’에 지금도 많이 행해진다.
- 윷놀이;
- 한국에서는 모두 알고 있는 민속 놀이. 일본의 ‘수고로쿠(すごろく)’와 매우 닮은 놀이로, 주사위 대신에 ‘윷’이라고 불리는 4개의 짧은 막대를 던져서 말을 앞으로 나가게 한다. 윷의 안쪽과 바깥쪽의 숫자에 따라 진행할 수 있는 수가 정해지며, 모두 안쪽 또는 바깥쪽이면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 보통 두 팀이 게임을 벌이며, 4마리의 말을 모두 골인시키면 승리하게 된다. 게임 룰이 간단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족이 정월에 함께 즐긴다.
- 제기차기;
- 동전에 종이를 감아서 만드는 ‘제기’를 차는 놀이. 일본의 ‘게마리’와 매우 닯았다.4명이 함께 찰 때는 북-동-서-남의 순으로 차는데, 제기를 떨어뜨린 사람이 패하게 된다.
- 널뛰기;
- 짚 또는 곡물이 든 부대 위에 긴 나무 판을 얹고, 그 위에서 두 사람이 마주보며 뛰는 놀이. 의외로 높이 뛰어오를 수 있다. 옛날에 집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여성이 담보다 높이 뛰어올라 외부세계를 한번 보려고 한 게 유래라고 한다.
- 팽이치기;
- 일본에서 말한는 ‘고마 마와시’로, 옛날에는 얼음이 언 강이나 연못 위에서 팽이를 돌리며 놀았기 때문에 겨울 놀이로 되어 있다. 50㎝ 길이의 가는 채에는 팽이를 치기 위한 가죽이나 헝겊 끈이 달려있다.
- 연날리기;
- 일본에서 말하는 ‘이카 아게’ 또는 ‘다고 아게’. 사각형 또는 마름모꼴 모양이 많다. 바람을 이용해서 방향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연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다. 상대방의 연줄을 끊는 ‘싸움연’도 있다. 연에는 ‘송액영복(送厄迎福)’ 또는 ‘송액(送厄)’이라고 적혀있는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이다.
- 투호(投壺);
- 중국에서 건너온 놀이. 고려시대~조선시대에 귀족들이 집에서 즐겼다. 2m 정도 앞에 있는 항아리에 화살과 같은 막대를 던져 많이 넣는 사람이 이긴다.
korean

전통 놀이
홍보대사 다케노시타 사도시
한국과 일본의 전통놀이 비교
동아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건희

- 먼저 한국과 일본의 설날의 놀이에 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한국의 설은 음력으로 1월 1일이지만 일본의 설날은 양력으로 1월 1일입니다. 똑같이 3일의 휴일이 있으며 다들 설날에는 고향에 돌아가 옛 친구들이나 부모님께 인사를 하러 내려갑니다. 음력과 양력의 차이 말고는 거의 같은 대명절인 만큼 그 놀이도 비슷한 것이 많아 먼저 설날의 놀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설날의 놀이
- 1.凧揚げ(타코아게)
- 일본의 대표적인 설날 놀이인 ‘타코아게’는 우리나라의 연날리기와 같습니다. ‘타코’는 우리나라 말로 ‘문어’, ‘아게’는 올리다는 뜻으로 문어모양의 연을 하늘 높이 띄운다는 뜻입니다. 타코아게가 처음으로 보급된 곳은 칸사이 지방으로 여기서는 ‘타코’라는 말대신 ‘이카(오징어)라고 불렀으나 점차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타코(문어)’ 바뀌었다고 합니다.
- 2.羽根つき(하네쯔키)
- 무환자 나무 에 구멍을 뚫고 새 깃털을 꽂은 제기 비슷한 것을 배드민턴처럼 치고 노는 놀이로 공을 떨어트리면 벌칙으로 얼굴에 먹을 칠합니다. 두 사람 이상이 하는 追い羽根(오이바네 : 뒤쫓아 간다는 뜻)와 혼자서 숫자노래를 부르며 몇 번이나 칠 수 있는지를 겨루는 上げ羽(아게바네 : 올린다는 뜻)가 있습니다.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15세기에 귀족 사이에서 행해졌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의 제기차기와 흡사하지만 발이 아닌 판을 사용합니다.
- 3.双六(스고로쿠)
- 그림이 그려져 있는 판 위에서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만큼 앞으로 전진해 나가는 놀이로서 윷놀이와 비슷합니다. 다만 일본 주사위를 굴리는 점이 틀립니다.
- 4.めんこ(멘코)
- 딱지치기와 비슷한 놀이로서 다른사람의 멘코(딱지)를 뒤집거나, 영역을 지정해놓고 자기 멘코이외의 다른 사람의 멘코를 밖으로 밀어내거나 하는 놀이입니다.
- 5.独楽回し(코마마와시)
- 일종의 팽이놀이로 원래는 중국의 놀이지만 고구려에서 전해져 ‘코마(高麗)’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오랫동안 전해지고 있는 놀이중 하나입니다. 도박성과 격투성이 강한 ‘베이고마’나 ‘테츠고마’도 있지만 설날에는 아름다운 무늬가 새겨진 나무코마입니다. 코마마와시에는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날에는 할아버지와 친척 아저씨로부터 곡예에 가까운 기술이나, 오랫동안 잘 돌리는 방법을 배우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 그 외에 비슷한 놀이
- 1.じゃんけんぽ(쨩켄보)
- 가위바위보와 유사한 놀이로서 특이한 점은 "最初はグちゃんけんぼ(처음에는 묵, 가위바위보)“라고 하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의 “안내면 술래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 2.鬼ごっこ(오니곳코)
- 술래잡기와 유사한 놀이로서 鬼(오니)는 귀신등을 뜻하지만 여기서는 술래를 의미하며 ごっこ(곳코)는 어린아이들의 놀이를 뜻합니다. 쨩켄보로 오니(술래)를 정해서 오니가 아닌 나머지 아이들은 오니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다닙니다.
- 3.隠れんぼう(카쿠렌보)
- 숨바꼭질과 같은 놀이입니다.
- 4.花いちもんめ(하나이치몽메)
- ‘우리 집에 왜 왔니’와 똑같은 놀이방법과 노래가사는 다르지만 그 음이 똑같은 놀이입니다.
- 5.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다루마상가 코론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똑같은 놀이방법과 역시 노래가사(?)는 다르지만 같은 음정으로 즐기는 놀이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의 전통놀이를 조사해보면서 정말 많은 놀이가 같거나 비슷하다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어느 나라가 이렇게 비슷한 놀이문화를 가지고 있을까요? 특히나 하나이치몽메는 우리 한일홍보대사들이 노코노시마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놀이라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전통놀이를 포함해서 많은 점이 비슷한 한국과 일본. 이번 홍보대사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더욱 서로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만 레포트를 마치겠습니다.
